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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tle(캐슬) 플로어스텐딩 Stirling3 하이파이리뷰

작성자 관리자(ip:)

작성일 2009-08-03 17:28:40

조회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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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스피커를 살펴보니 가상동축형 설계로, 인클로저의 마감도 나무랄데가 없을 정도다. 누가 말해주지 않더라도 '나는 영국태생'이라고 커밍아웃하는 듯, 고졸한 느낌의 전통적 이미지를 풍긴다. 자연스러운 음상 정위가 장점인 가상동축형 설계의 경우, 무엇보다도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만, 본기는 사이즈도 아담한 편이어서 작은 공간에서도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만, 본기는 사이즈도 아담한 편이어서 작은 공간에서도 무난한 재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앞 뒤 어디에도 덕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밀폐형 설계는 아니고, 캐슬만의 독특한 공명 방식을 이용한 베이스리플렉스 방식으로, 스피커의 밑면에 2개의 위상 반전 포트가 설치되어 있다.

시청에는 SIS전자의 비탈리 V7인티앰프와 메리디언 508 CD플레이어가 이용되었다. 첫인상은 약간 어두운 성향이란 느낌으로, 우선 묵직하게 저역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첫곡으로 들어본 것은 베보 발데스가 연주하는 빌리지 뱅가드 실황에서의 '콘 포코 코코'. 다소 음상이 크게 잡히면서 두터운 음결이란 느낌도 없지 않았다. 약간의 통울림이 동반된 탄력적인 베이스도 인상적이고, 신명나게 두들기는 피아노의 하모니도 기분 좋다. 이어서 힐러리한이 연주하는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악장을 들어보았다. 바이올린 현의 보잉은 적당한 두께와 농도를 지니고 애처롭게 이어진다. 좀더 뚜렷하게 음상의 테두리가 무대 위에 그려졌으면 하는 아쉬움도 없지 않았지만 착한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다소 무리한 주문이란 생각도 든다. 이번에는 예프게니코롤리오프가 연주한 J.S.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평범한 연주지만 음악적 조회는 뛰어나다. 오디오적 쾌감보다는 부드럽고 풍요로운 음악성을 중시하는 캐슬 스피커의 모든 장점이 본기에서도 잘 부각되고 있다. 바꿈질 없이 진득하게 음악을 듣는 애호가라면 클래식이든 재즈든 장르와 무관하게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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